중산층에서도 확산된 상속분쟁... 8년 사이 4배 늘어 [앵커리포트]

유다원 입력 2024. 3. 5. 13:28 수정 2024. 3. 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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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남은 가족들이 유산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상속 분쟁.

과거엔 보통 재벌이나 부유층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젠 중산층에서도 이런 상속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식 소송 절차는 아니지만 법원 처분을 받는 상속재산의 분할에 관한 처분 접수 건수, 2022년에는 2,7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771건에서 8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 해도 빠짐없이 증가해 역대 최다 수치 경신하고 있는데요.

정식으로 법적 절차를 밟는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4년 813건에서 재작년 1,872건으로 같은 기간 2배 넘게 치솟았습니다.

형제, 자매들의 상속 분쟁이 늘어난 이유는 뭘까요?

폭등한 부동산 가격이 한몫했습니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중산층에서도 통 크게 양보하고, 아쉽게 포기하기엔 유산의 액수가 너무 커져 버린 거죠.

또 가부장적인 분위기 하에 과거엔 장남에게 재산을 좀 더 물려줘도 자녀들이 이해하고 용인했다면, 지금은 법원까지 가서 정확히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상속 분쟁.

분쟁이라는 표현처럼 큰 소리가 나거나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는 과정입니다.

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때문에 부모님이 건재하실 때 재산가액 평가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유류분을 정확히 따져 분할 액수를 정하는 등 사전에 대비를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 간 대화일 텐데요.

다소 불편한 주제지만, 충분히 얘기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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