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호라이즌유럽 가입 임박…"혁신선도형 R&D협의체 출범,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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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유럽연합(EU) 최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시스템과 관련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혁신선도 R&D 사업의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혁신 선도형 R&D 사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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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유럽연합(EU) 최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시스템과 관련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도 과학기술 R&D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박 수석은 "올해부터 강조된 부분이 글로벌 R&D"라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준회원국 가입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 시작된 EU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사업이다.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혁신 사업을 EU 차원에서 추진한다.
박 수석은 "이달 하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 가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일정 부분 기여금을 내고 우리 연구자들이 이 프로그램에서 연구비를 따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혁신선도 R&D 사업의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혁신 선도형 R&D 사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박 수석은 "혁신 선도형 사업은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표 사업들을 엮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를 논의할 협의체를 내주에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혁신 비서관실에서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큰 폭의 늘어날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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