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라인업 변화로 '반전' 꾀한다...독일 매체는 라치오전 '김민재 선발 제외' 전망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라인업 변화로 상황을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로선 김민재도 변화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오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바이에른은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투헬 감독의 '단두대 매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할 경우, 재정적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도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에른은 현재 분데스리가 2위로,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가 10점으로 벌어졌다.

투헬 감독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라치오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데 리흐트, 다이어 세 선수가 센터백 선택지에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키커'와 '빌트' 등 다수의 독일 매체는 4일(현지시간) "라치오와의 2차전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 출전해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김민재는 라치오전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서 A팀(주전 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김민재의 선발 제외에 힘을 실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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