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세 '비메모리 반도체'…"반도체 테스트 기업 에이엘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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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품 및 불량품 여부를 확인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 제공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비메모리 테스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에이엘티는 품목 및 고객사 다변화로 감소 요인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 원, 11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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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품 및 불량품 여부를 확인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 제공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5일 발간한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에이엘티(172670)가 테스트 품목을 다변화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은 "반도체 제조 기업들은 후공정 사업인 테스트 기술의 업그레이드보다는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은 테스트 서비스 업력을 보유한 협력사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수출 품목 중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딘 상황이다.
이에 경쟁사인 다른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 기업들은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에이엘티 역시 타이코 웨이퍼 링컷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초도 매출을 기록, 2022년에는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3분기 기준 3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비메모리 테스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에이엘티는 품목 및 고객사 다변화로 감소 요인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 원, 11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에이엘티의 지난해 매출은 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기계 설비 증설 및 전력비 등의 비용이 증가해 39% 감소했다.
한편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다. 주 품목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관리반도체(PMIC)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등이다.
웨이퍼 단위의 테스트와 칩 분리 이후의 파이널 칩 테스트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또 중장기 성장을 위해 전력 반도체 IGBT용 타이코 웨이퍼 링컷(레이저를 이용한 절단)과 이미지 센서 재배열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매출의 대부분은 웨이퍼 테스트와 타이코 웨이퍼 링컷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 △픽셀플러스 △매그나칩반도체 △스테코 △어보브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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