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비만치료제 DW-1022 1상 임상 승인…'붙이는 비만약' 개발 속도

구단비 기자 2024. 3.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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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비만약' 패치 개발을 본격화한다.

일명 붙이는 주사(패치)로 불리는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이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첫 사례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원제약과 라파스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는 이날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4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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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이 '비만약' 패치 개발을 본격화한다. 일명 붙이는 주사(패치)로 불리는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이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첫 사례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원제약과 라파스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는 이날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4일 승인받았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8월 식약처에 임상 1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DW-1022는 현재 상용화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적용해 주사제를 패치 제제로 변경한 제품이다.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라파스와 공동 개발했다. 위고비의 효능을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부작용과 주사에 대한 통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성인을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과 상대적 생체 이용률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용화 시점은 1상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해 체내 전달률이 높고 피부 부작용도 적을 것"이라며 "임상 1상 시 계획서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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