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직원 연봉 1억2000만원 추정… 1년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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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가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든 1억2000만원 내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제출된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참고해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2000만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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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제출된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참고해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2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직원 평균 보수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는 직원 급여총액과 전체 직원수 두 가지 항목이다. CXO연구소는 지난 2017년~2022년까지 6년간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이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거의 대등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급여를 추산했다.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3년도 직원 인건비(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4조6778억원이다. 이 금액을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으로 산출해보면 14조3800억~14조75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수는 최근 5개년 간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서 명시된 직원 수 산정을 위한 전체 직원 수를 상호 비교해 1% 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평균 보수 산정에 필요한 직원 수는 12만164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2023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인원은 12만700명~12만1900명 사이로 추정된다.
두 가지 항목을 토대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해 보면 1억1600만~1억2100만원 수준이며 CXO연구소는 1억2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3500만원보다 1500만원(11.1%↓)가량 줄어든 액수이다.
작년 한 해 삼성전자에서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새로 취득한 직원은 9125명이었다. 이 중 3월에만 2054명 입사해 연간(9125명)의 22.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떠난 이는 모두 6359명으로 역시 3월에만 2054명(11.5%)이 회사를 나갔다.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지난해 8.6%로 2022년 7.5%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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