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수사 방해…출국 금지 시켜야”

이준성 2024. 3.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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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최근 호주대사로 임명된 데 대해 "수사 방해이자 외압이고, 피의자를 해외 도피시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장관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방해와 진실 은폐에 외압을 행사한 핵심 인물 중 하나"라면서 "검찰과 고위공직사수사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해 해외 출국 금지를 발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은 권력 외압 의혹 당사자들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까지 줬다"면서 진실 은폐, 수사 외압 사건에 대통령과 주요 권력자들, 여당까지 공범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권인숙 민주당 의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더해 명품백 수수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을 추가한 '김건희 특별법'을 다시 발의한 데 대해,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정도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21대 국회 임기 내 특검법 재추진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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