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떠나야 하나, 황당한 獨 언론 분석 "투헬 나가도 주전 될 듯"…다이어 무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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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상승 가도를 밟았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토트넘에서 밀려 바이에른 뮌헨 3~4 옵션으로 영입된 에릭 다이어(30)가 예상 외로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스트라이크스'는 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신뢰하고 있다. 지금까지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2023-24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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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쭉쭉 상승 가도를 밟았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토트넘에서 밀려 바이에른 뮌헨 3~4 옵션으로 영입된 에릭 다이어(30)가 예상 외로 신뢰를 받았다. 멀티 플레이어 능력에 다음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도 선발로 뛸 거란 전망까지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스트라이크스’는 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신뢰하고 있다. 지금까지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2023-24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에 원했던 영입이라 설득력이 있지만, 다음 시즌(2024-25시즌)에도 변함없을 거란 분석이었다.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뒤 팀을 떠나기로 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을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이 맡아도 부동의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스리백 전술을 써도 다이어는 가능하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까지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새로운 감독은 다이어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어는 올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제외하면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해 중앙 수비 자원이 필요했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철저하게 외면 받았지만 중앙 수비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했기에 주전급 수비들이 완벽하게 돌아오기 전과 3~4옵션으로 충분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 옵션에서도 알 수 있었다. 선발로 3~5경기가량 출전하면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의외로 다이어를 신뢰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렸고 2025년 6월까지 한 시즌 더 연장하기로 합의됐다.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프라이부르크전까지 7경기에 출전하면서 교체는 두 번에 불과했다.
실점 장면과 경기 내용에선 토트넘 시절에 보였던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김민재까지 밀어낸 모양이다. 경기력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훈련에서 다이어, 더 리흐트 조합을 고민하고 있다.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졌기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유럽 최고 수비 중 한 명을 빼려는 생각이다.
더 리흐트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기에 독일 매체 예상은 더 신빙성이 있다. 통상적으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가 선발로 뛴다.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과 함께 라치오전 대비 기자회견에 나와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안다. 라치오전은 시즌 전체에서도 정말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랫동안 부상을 겪었으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지금은 기분도 좋고 몸도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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