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1263억 투입…‘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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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총 1263억원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종호 장관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여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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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위한 합성생물학 육성방안 논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산·학·연과 소통하며 발전방향을 고민해가겠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총 1263억원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파운드리 연구현장을 찾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합성생물학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미국, 영국과의 정상회담 시 논의되었던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첨단바이오 중점기술인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규모·경제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어갈 신흥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 블록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합성생물학 연구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는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필수 과제로 손꼽히며 세계 각국의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해 기술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마련, 국가 차원의 종합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9년까지 총 1263억원을 투입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 참관에 이어 개최된 합성생물학 전문가 간담회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 합성생물학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과 바이오파운드리 핵심 장비개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호 장관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여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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