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첫 용선 계약…510억원 규모

윤선영 2024. 3.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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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해천과 51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용선 계약은 당사 포설선의 경쟁력과 새로운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해저케이블 제품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포설선의 운용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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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왼쪽) 해천 회장과 김응서 대한전선 경영관리실장이 지난 4일 해저케이블 포설선 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해천과 51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16개월이며 용선 금액은 51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해천은 기존에 수주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전선의 포설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천은 해저케이블 포설과 해저구조물 건설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포설선을 매입한 지 3개월 만에 선박 인수 금액을 상회하는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확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약 500억원을 들여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인수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용선 계약은 당사 포설선의 경쟁력과 새로운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해저케이블 제품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포설선의 운용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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