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슈리칭…"경계 넘나드는 예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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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5일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 鄭淑麗, 1954년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G 브랜드담당 박설희 수석전문위원은 "실험적인 예술로 동시대인들에게 대담한 질문을 제시해온 슈리칭이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심사단이 주목한 선구자 정신과 부단한 실험정신이 LG가 이 상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가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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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 슈리칭…30년 넘게 VR 활용 예술적 실험 진행
LG구겐하임 어워드, 2027년까지 매년 아티스트 선정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5일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 鄭淑麗, 1954년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 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미국과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다. 슈리칭은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영화 제작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30년 넘게 VR(가상현실)·코딩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리칭의 대표작 8점은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뉴욕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
돼 있다.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오미 벡위스 구겐하임 수석 큐레이터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대표해 "현대미술계 선구자인 슈리칭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아우르는 탐구를 이어왔다"며 "LG와 함께 슈리칭의 활동을 후원하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LG 브랜드담당 박설희 수석전문위원은 "실험적인 예술로 동시대인들에게 대담한 질문을 제시해온 슈리칭이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심사단이 주목한 선구자 정신과 부단한 실험정신이 LG가 이 상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가치"라고 전했다.
슈리칭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는 오는 4월 2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다. 또한 5월에는 슈리칭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올해 2회째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 2022년 발족한 'LG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 으로 2027년까지 해마다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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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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