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키운 ‘믿보배’ 송중기, 영화는 줄줄이 쪽박 [스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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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나는데 영화는 족족 쪽박이다.
드라마와 영화 성적의 괴리감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배우 송중기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은 물론이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온 송중기다.
송중기의 드라마 인생작 하면 여러 작품들이 연상되는 것과는 다르게 영화는 고작 12년 전 출연했던 '늑대소년'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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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나는데 영화는 족족 쪽박이다. 드라마로 쌓아 올린 ‘믿고 보는 배우’ 이미지를 영화로 다 깎아먹는 중이다. 드라마와 영화 성적의 괴리감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배우 송중기다.
송중기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이 지난 1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기완’은 공개 전 송중기의 멜로물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를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불호 이유 중 하나가 됐다. 감정선과 개연성, 상대 배우와의 부족한 ‘케미’ 등 송중기의 멜로 연기에 관객들의 실망이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송중기의 어색한 북한 사투리 연기도 ‘로기완’의 혹평 이유 중 하나가 될 정도로 송중기 연기에 대한 불호가 줄을 잇고 있다.
화제성도 전멸이다. 드라마 출연작들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기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공개 이후 최소한 일주일 동안 화제성을 가져가는 것과 비교해 봐도 초라하다. 송중기가 주연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불호 리뷰조차 화제가 안 될 정도다.
‘로기완’으로 스크린 속 송중기의 존재감과 흥행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로기완’ 하나만으로 송중기의 흥행 부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도 칸영화제 진출과 송중기 주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국내 관객 약 26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공 이후 차기작이라는 점이 초라할 정도로 처참한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화제성은 말할 것도 없다. 영화 보다 송중기의 노개런티 출연이 더 화제가 됐을 정도다.
더불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도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SF 장르라는 점과 더불어 송중기의 부성애 연기가 불호를 받았다.
이렇듯 송중기의 영화와 드라마의 엇갈린 흥행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은 물론이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온 송중기다.
드라마 필모그래피로 ‘믿고 보는 배우’ 이미지를 가졌지만, 영화에서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송중기의 드라마 인생작 하면 여러 작품들이 연상되는 것과는 다르게 영화는 고작 12년 전 출연했던 ‘늑대소년’ 하나뿐이다.
안방극장은 제집인 것처럼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는 송중기에게 스크린의 벽은 여전히 높디높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각 영화 포스터]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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