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로얄로더' 아닌 '카리나'만 떠오르는 공개 열애의 강렬함 어쩌나[MD이슈]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재욱에게 첫 공개 열애는 혹독한 걸까.
이재욱과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물론 둘의 만남을 축하하는 팬들도 있지만, 온라인 상에선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이재욱의 경우 신작을 공개한 뒤인데도 불구, 작품보다 연인인 카리나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가 덧대어져 연일 작품에 관한 보도자료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쉽게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재욱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자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재욱은 극중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한태오역을 맡았다.
현재까지 1, 2회가 공개됐을 뿐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 보다는 이재욱의 외모에 대한 지적부터 안 좋은 시선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몇 몇 은 열애설 공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공개 열애를 하는 과정에선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며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인정을 한 것 이다. 일 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것 이다. 결국 본업인 연기로 인정을 받으려면 이재욱 본인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다른 시선도 있다. 열애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아직 드라마 초반이고,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첫 회 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점도 된다.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특성상 이재욱 혼자 끌어가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배우들의 전개도 있다. 때문에 이재욱 열애 하나로 드라마에 대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드라마가 공개되기 직전 안티가 생겼다는 점이다. 작품은 작품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열애는 인정했고, 드라마는 하나 씩 베일을 벗고 있다. 또 이재욱은 배우로 아직 갈 길이 멀다.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의 남자로 강렬한 낙인이 찍히며 끝날지, 이를 뛰어넘어 '배우 이재욱'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는 그에게 달린 것 같다.
한편, 이재욱과 카리나는 명픔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은 뒤 교재를 시작했고, 지난 달 27일 이를 인정했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이재욱의 소속사 역시 "맞다"고 각각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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