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늘 위에서 ‘K푸드’ 매운맛 보세요”

김선영 2024. 3.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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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매운맛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 맛 메뉴를 내놨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출시한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에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해 매운 맛을 더한 신규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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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매운맛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 맛 메뉴를 내놨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출시한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에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해 매운 맛을 더한 신규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또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도 신규 출시한다.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의 가격은 1만7900원, ‘떡갈비와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는 1만4900원이고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는 1만2000원이다.

제주항공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신규 메뉴 주문고객들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나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편의점 격인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푸드 대표메뉴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이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다. 불고기덮밥은 기내식 메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오색비빔밥(13.9%), 제육덮밥(8.7%), 치맥세트(7.9%) 등이 뒤를 이었다.

에어카페에서는 라면이 전체 판매량의 20.7%로 가장 많이 팔렸다.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 등도 인기가 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푸드의 매운 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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