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최고 혁신상’ LG엔솔… 삼성·SK는 ESS, 급속충전 부문 수상

정재훤 기자 2024. 3.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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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9개 제품을 선정·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상 종목은 각각 ▲종합 최고 혁신상 ▲ESS 최고 혁신상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 ▲전해질 최고 혁신상 ▲정제련 최고 혁신상 ▲사용 후 배터리 최고 혁신상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 ▲공정 장비 최고 혁신상 ▲스타트업 혁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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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9개 제품을 선정·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 가운데, 뛰어난 기술성과 혁신·상품성 등을 지닌 제품이 선정된다.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 포스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이번 어워즈에는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9개 제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 종목은 각각 ▲종합 최고 혁신상 ▲ESS 최고 혁신상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 ▲전해질 최고 혁신상 ▲정제련 최고 혁신상 ▲사용 후 배터리 최고 혁신상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 ▲공정 장비 최고 혁신상 ▲스타트업 혁신상이다.

종합 최고 혁신상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 퓨어 NCM(Mid Nickel Pure NCM)에 돌아갔다. 이는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Mid-Ni(NCM613) 소재를 발굴·적용한 노트북용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ESS 최고 혁신상은 삼성SDI의 SBB(Samsung Battery Box)가 받았다. SBB는 제품 모듈 탑재 일체형 배터리 설루션으로 475.2㎾h/L의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면서도, 배터리 화재 특화 소화장치 및 폭발 방지·정전 대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은 SK온의 Advanced SF 배터리가 받았다. 이는 고에너지밀도 셀에서 급속 충전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SK온의 이전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이어 협회는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에 POSCO홀딩스의 광석 리튬 공정을, 전해질 최고 혁신상에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PA800을 선정했다. 사용 후 배터리 최고 혁신상으로는 포엔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기술이, 자동화 루션 최고 혁신상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이 선정됐다.

공정 장비 최고 혁신상에는 원준의 연속식 이차전지 양극재 및 음극재 제조(소성) 장치가 선정됐다. 지에프아이의 AEGIS 자동소화 시트·패드·테이프는 스타트업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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