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헬스케어 사업역량 강화…AI의료기기 오톰에 투자

김도윤 기자 2024. 3.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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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오톰에 투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오톰 투자로 토탈헬스케어 사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며 "향후 AI와 원격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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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오톰 지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의약품 사업에 더해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메디컬AI에 투자했다. 이어 오톰에 투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오톰은 기존 엑스레이 기기의 방사선 노출을 줄인 혁신적인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술을 토대로 별도의 차폐시설 등 보호 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엑스레이를 개발했다. 또 빅데이터를 통해 폐암, 폐결핵, 폐렴, 결절 등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했다.

오톰은 최근 미국 마크&메리 스티븐스 신경영상 및 정보학 연구소,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영상변환시스템의 생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대한결핵협회와 흉부영상 AI 판독보조시스템 공동개발 및 사업을 계약함으로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와 베트남, 몽골 등 동아시아 거점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휴대용 엑스레이와 다양한 진단 소프트웨어의 해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판독 및 진단 의료기기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오톰 투자로 토탈헬스케어 사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며 "향후 AI와 원격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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