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판독AI 오톰에 20억원 전략적 투자

지용준 기자 2024. 3.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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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메디컬AI의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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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판독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저선량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오톰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동구바이오제약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자는 20억원 규모로 이뤄지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지분을 확보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방-진단-치료-관리의 토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메디컬AI의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톰은 기존 엑스레이 기기의 방사선 노출을 크게 감소시킨 혁신적인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별도의 차폐시설 등 보호 장치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폐암, 폐결핵, 폐렴, 결절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판독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미국 마크&메리 스티븐스 신경영상 및 정보학 연구소,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영상변환시스템의 생성 AI기술을 개발하고 대한결핵협회와 흉부영상 AI 판독보조시스템 공동개발 및 사업을 계약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 베트남, 몽골 등 기 구축된 동아시아 거점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휴대용 엑스레이와 다양한 진단 소프트웨어의 아시아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아시아권은 수요에 비해 현저히 낮은 판독 및 진단의료기기의 보급률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토탈헬스케어 사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며 "향후 AI, 원격 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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