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에어쇼 참가…미래사업 협력 확대

박찬규 기자 2024. 3. 5.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린'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한국 및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FA-50 추가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 기회 모색
- 한-필 수교 75주년 기념, T-50B 블랙이글스와 필리핀 FA-50PH 우정비행
블랙이글스와 FA-50PH가 우정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린'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한국 및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 시 국산무기체계 홍보 및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계획한 특별 이벤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방사청 차장, 주필리핀 대사와 필리핀 국방장관, 합참차장, 공군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라매전투기 KF-21(+다목적무인기), 다목적전투기 FA-50(+다목적무인기), 상륙공격헬기 MAH(+ALE)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형을 배치하고 KAI 차세대전투체계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필리핀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와 FA-50PH가 우정비행을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이와 함께 필리핀 정부와 軍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FA-50 추가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4대가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FA-50 다목적전투기의 성능을 알렸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70여 년 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을 기억하며, 이번에 기획한 블랙이글스와 FA-50PH 우정비행으로 양국 간의 굳건한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아시아 안보벨트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필리핀과의 미래사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 에어쇼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