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세계 중앙은행들 인플레 싸움 승리 목전"

신기림 기자 2024. 3. 5.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낙관했다.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는 4일(현지시간) 최신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길들였다고 신중한 낙관론을 펼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IS의 클라우디오 보리오 통화경제 부서장은 기자들에게 "중앙은행들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탄력적 회복…금융시스템 잘 견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열린 기준금리를 5.25~5.50%로 4연속 동결한 올들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가 연착륙을 아직 달성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낙관했다.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는 4일(현지시간) 최신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길들였다고 신중한 낙관론을 펼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IS의 클라우디오 보리오 통화경제 부서장은 기자들에게 "중앙은행들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경제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으로 회복되었고 금융 시스템도 잘 견뎌냈다고 보리오 부서장은 평가했다.

BIS의 경제 전망은 점차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 불과 2~3개월 전인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 전망은 더 좋아졌다. 지난해 말 BIS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진전이 고무적이지만 당시 모든 어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리오 부서장은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경고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이 금리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신호를 보내는 시점 사이 간극이 좁혀졌다고 그는 강조했다.

보리오 부서장은 "금융 시장이 중앙은행의 견해에 수렴했다는 사실은 적어도 이번만큼은 중앙은행이 위험을 더 잘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 BIS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탈세계화 및 인구 고령화로 경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이른바 '중립 금리(r*)'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봤다.

보고서는 서비스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완고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지만, 이제 r*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현송 BIS 조사국장은 중립금리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모호한 이정표"라며 "통화 정책을 수행할 때 이를 구체적으로 활용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부상과 관련된 기술주, 특히 대형 기술주의 급등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AI 반도체를 상징하는 미국 엔비디아는 2023년에 거의 240% 급등한 데 이어 올해 주가가 66% 더 올랐다.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도 지난 15개월 동안 140% 가까이 상승했다.

보리오 부서장은 "기술의 큰 변화나 잠재적인 변화가 있을 때마다 시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다른 많은 시장도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거대 경제의 "연착륙"을 목격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