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월평균 양육비 140만 원" 신혼 가구 94% 부담 느껴

YTN 2024. 3. 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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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5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아침 신문 1면에 실려 있는 사진 두 장 함께 보겠습니다.

위쪽은 강원도 태백시 태백초등학교의모습이고요. 아래쪽은 대구 군위군 부계초등학교의새학기 첫날 모습입니다. 모두 1학년 입학생이 1명뿐인 학교들입니다. 합계출산율이 매년 역대 최저치를 새로쓰고 있고, 그러면서 입학생이 없거나1명뿐인 학교들도 이렇게 점차 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도 함께 보시죠.

세계일보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결혼 5년 이하의 무자녀 가구를 대상으로설문조사한 내용이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자녀 1명을 키우는데 한달에 얼마의 비용이 들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었더니37%는 100~150만 원이라고 답했고그다음으로 29%는 2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을 평균을 내봤더니 140만 7000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러한 양육비가 가계에 어느 정도부담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묻자다소 부담될 것이 59%, 매우 부담될 것이라는 응답이 35%로 대부분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내놨습니다. 이렇듯 높은 양육비 탓에 아이를 낳는 것을부담스러워 한다는 결과를 보면서아동 수당을 확대해야 한다는 등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 있는만물도깨비경매장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곳은 하루 3000만 원,주말엔 최대 6000만 원까지 거래가 되는경매장이라고 하는데요. 경매대에 오르는 물건을 보면미술품이나 골동품 뿐만 아니라내복, 휴지 커피포트 등 생필품들도 상당히 많아서 눈에 띄었습니다. 어떤 노인은 5천 원을 주고 내복을 사가고주부들은 두루마리 휴지 여러 개를 만 원에낙찰받아 가기도 한다는데요. 이렇게 생필품이 경매에 오르는 이유는코로나19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때 불황을 견디지못하고 폐업한 자영업자가 상당히 많죠. 그런 자영업자들은 재고를 다 처리하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아 왔는데, 그러한 재고들이 이렇게 경매대에 오르고 있는 겁니다. 경매장 운영자 측은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한다면서 돈이 많지 않아도 누구나 원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경매 문화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외기사들도 몇 개 보겠습니다.

다음은 한국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스위스가 최근 국민투표를 진행해연금 인상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연금 지급 횟수를 연 1회 더 늘려연금 지급 총액을 8.3% 인상하자는내용의 법안이었는데요. 유권자의 58.2%가 찬성하면서 통과됐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스위스 국민들은오는 2026년부터 연금을 연 13회 받게 됩니다. 그동안 스위스 노조 등이 연금 인상을 위해 국민투표를 주도한 전례는 있었는데요. 번번이 재정 부담이늘어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아좌절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민심이 '더 많은 복지' 쪽으로기울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금 인상을 위해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재원이 연 40억 프랑, 우리 돈으로 따지면6조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다소인상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국민투표에는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6세로 상향 조정하자는 내용의법안도 올랐는데요. 정년 연장안은 74.7%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마지막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금 기사에 사진이 한 장 보이는데줌인을 해보면 한 고층 건물이 알록달록한 글씨로뒤덮여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55층짜리 빌딩인데, 개발업체가 자금난에 빠지며 2019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형태만 갖추고 있던 건물에지난 1월 말부터 그라피티가 그려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외벽이 온통 그라피티로 뒤덮인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외신은전하고 있는데,방치된 건물이 예술의 힘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입장과 사유 재산을 무단으로 망가뜨린 불법행위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라피티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 건물에서 갈수록 불법 행위가 늘고 있는 건데요. 건물 안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거나옥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이에 시의회는 개발업체에 보안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는데, 파산 상태인 업체가 아무런 응답이 없자, 결국 로스앤젤레스는시 예산을 들여 자체 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 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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