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근처에서 밀려…엔비디아 급등, 테슬라는 급락 [뉴욕증시 브리핑]

신민경 2024. 3. 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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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차익실현 압박으로 인해 내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밀린 3만8989.83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43포인트(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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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2월 판매 부진에 7% 넘게 하락
사진=REUTERS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차익실현 압박으로 인해 내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밀린 3만8989.83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43포인트(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에 하락 출발했다. 또 애플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억4000만유로(약 2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2% 넘게 하락했다. 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집행위는 애플을 향해 불공정한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6~7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증언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이다. 그런 만큼 올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된 고용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 기록한 35만천명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2월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리프트는 RBC가 투자 의견을 '섹터수익률'에서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덱커스 아웃도어의 주가는 오는 18일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각각 18%, 2% 이상 올랐다.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양사가 합병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제트블루의 주가는 4% 이상 오르고,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메이시스는 부동산 투자회사 아크하우스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 인수 제안가를 66억달러로 상향 제시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의 2월 판매 부진 소식과 인센티브 제공 소식에 7%대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대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포드는 미국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지난 금요일 늦게 무디스가 회사의 주요 은행 계열사의 예금 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약 23%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24%가량 올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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