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하베르츠 맹활약' 아스널, 셰필드 6-0 대파→7연승...리버풀-맨시티 우승 3파전 계속
7연승 질주, 리버풀-맨시티와 우승 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은 7연승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61가 되면서 리버풀(승점 63),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셰필드는 번리와 승점 동률이나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헀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선발 출전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파비우 비에이라, 가브리엘 제수스, 토마스 파티, 셰드릭 소아레스, 아론 램스데일, 에밀 스미스 로우,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셰필드는 이보 그르비치, 제이든 보글, 아넬 아흐메도지치, 잭 로빈슨, 오스틴 트러스티, 제임스 맥아티, 비니시우스 소우자, 톰 데비이스, 올리버 노우드, 구스타보 하머, 올리버 맥버니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3파전이다.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이 경쟁 중이다. 3팀 모두 폭주 중이다. 리버풀은 부상 선수들이 꾸준히 나와 스쿼드가 초토화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FA컵 등을 병행하면서 체력 문제까지 있으나 기대 이상 경기력 속 결과가 나오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엘링 홀란드까지 살아나면서 맨시티는 무서운 수준이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서 3-1로 이기면서 승점 3을 얻었다. 리버풀에 선두를 내줬어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높은 건 맨시티라는 평가다.
아스널도 무섭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잠시 주춤했던 시기도 있으나 셰필드전 이전까지 6연승이었다. 6연승 기간 중 3득점 이상 넣은 게 5경기일 정도로 공격력이 훌륭했다.
[전반전] 전반부터 5-0, 셰필드 팬들은 일찍 귀가...승기 잡은 아스널
시작부터 아스널이 두들겼다. 전반 2분 사카, 라이스가 슈팅을 날렸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5분 외데가르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아스널이 앞서갔다. 아스널의 맹공은 이어졌다. 전반 13분 보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2-0을 만들었다. 2분 뒤 마르티넬리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차이는 3-0이 됐다.
셰필드는 전반 15분 만에 3실점을 내주자 노우드를 빼고 벤 오스본을 투입했다. 아스널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1분 라이스, 전반 22분 하베르츠가 슈팅을 날렸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5분 마르티넬리가 내준 걸 하베르츠가 골로 만들면서 4-0이 됐다. 셰필드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라이스까지 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사카가 우측에서 보낸 패스를 라이스가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5골을 기록한 아스널은 이미 승기를 잡은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은 비에이라를 내보냈다. 셰필드는 안드레 브룩스, 빌리암 오술라, 조지 발독을 투입했다. 아스널은 후반에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7분 마르티넬리 슈팅은 막혔다. 후반 13분 하베르츠 패스를 받은 화이트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6-0이 됐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 부상으로 타격을 받았다. 후반 20분 가브리엘리 대신 제주스가 들어왔다.
제주스와 함께 파티, 소아레스가 투입됐다. 아스널은 후반 28분 라이스를 불러들이고 트로사르를 내보냈다. 주전들을 빼면서 체력을 아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차이가 매우 벌어진 뒤에도 골을 노렸다. 셰필드가 공격적으로 나서 생긴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37분 제수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셰필드는 이렇다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어졌다. 경기는 아스널의 6-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0) : -
아스널(6) : 마르틴 외데가르드(전반 5분), 제이든 보글(전반 13분, 자책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전반 15분), 카이 하베르츠(전반 25분), 데클란 라이스(전반 39분), 벤 화이트(후반 13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