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 6일 임금교섭 재개… 파업 위기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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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제철 노사가 교섭을 재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철강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노조는 현대자동차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노조는 서 대표와 만나 특별성과급 지급과 2023년도 임금협상에 따른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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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오는 6일 임금 협상을 벌인다.
앞서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는 지난달 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5개 지회(당진·인천·포항·순천·당진하이스코) 지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서 대표와 만나 특별성과급 지급과 2023년도 임금협상에 따른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사측에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전년(2022년) 영업이익의 25%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휴일 확대 등을 요구 중이다. 회사 측은 노조에 ▲기본급 10만 2000원 인상 ▲성과급 400%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설득에는 실패했다.
회사는 철강업계 부진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만큼,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50.1%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이견이 큰 만큼 노조가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회사 측의 추가 제안이 없을 시 이달 중 5개 공장(당진·당진 하이스코·순천·인천·포항 지회)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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