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50불 돌파..지수는 소강 '나스닥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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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월요일 주초 개장일을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지수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도 3.61%나 상승하면서 주가가 850달러를 넘어서 주당 85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말에 이 주식이 S&P 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급히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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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월요일 주초 개장일을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크지 않은 하락폭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이뤄지는 손바뀜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55(0.25%) 내린 38,989.8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7.43포인트(0.41%) 떨어져 지수는 16,207.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도 3.61%나 상승하면서 주가가 850달러를 넘어서 주당 85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87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AI 랠리의 한편에 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이날 18% 이상 치솟으면서 주가가 주당 1074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말에 이 주식이 S&P 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급히 몰려들었다.
하지만 시장의 또다른 한편에선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조단위 과징금을 얻어맞고는 2%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주고 난 후 중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은 물론 신제품 판매부진과 신사업 좌초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투자자들은 이 시점에서 약간의 이익을 실현해야 할 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월요일의 조용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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