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50불 돌파..지수는 소강 '나스닥 -0.41%'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3. 5.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월요일 주초 개장일을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지수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도 3.61%나 상승하면서 주가가 850달러를 넘어서 주당 85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말에 이 주식이 S&P 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급히 몰려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월요일 주초 개장일을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크지 않은 하락폭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이뤄지는 손바뀜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55(0.25%) 내린 38,989.8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7.43포인트(0.41%) 떨어져 지수는 16,207.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도 3.61%나 상승하면서 주가가 850달러를 넘어서 주당 85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87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AI 랠리의 한편에 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이날 18% 이상 치솟으면서 주가가 주당 1074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말에 이 주식이 S&P 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급히 몰려들었다.

하지만 시장의 또다른 한편에선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조단위 과징금을 얻어맞고는 2%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주고 난 후 중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은 물론 신제품 판매부진과 신사업 좌초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투자자들은 이 시점에서 약간의 이익을 실현해야 할 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월요일의 조용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