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폐암 여성 90%가 담배 아닌 '이것' 때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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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 한국 여성 폐암환자의 90%는 비흡연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흡연자에게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10~20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대한폐암학회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88% 정도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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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한국 여성 폐암환자의 90%는 비흡연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폐암은 한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초기 진단이 어려워 환자의 60%는 3기 또는 4기에 병원을 찾고 있다. 이미 많이 진행된 폐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 5년 생존율은 25%로 매우 낮은 편이다.
폐암의 위험 인자는 다양하지만 그중 흡연은 가장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자에게서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10~20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대한폐암학회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88% 정도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계에서는 비흡연 폐암의 원인을 △배우자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라돈 △석면 △미세먼지 △요리 매연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요리 매연은 기름을 사용해 튀기거나 구울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발암성 유기화합물 등을 말한다. 이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20배 이상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폐암의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방에서 안전한 조리 환경 갖추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다. 가정용 후드(공기 배출 장치)를 가동하고 창문 양쪽을 모두 열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한다. 후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필터링이 잘 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굽거나 튀기는 요리보다는 찌거나 삶는 요리로 바꾸는 것이 폐암을 비롯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된다 .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리 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자의 흡연으로 간접흡연을 하고 있다면 위험 환경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간 간접흡연 노출도가 높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저선량(방사능 노출량이 낮은) 흉부 CT 촬영 등 검진을 1년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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