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따돌릴 관건은 ‘기술’…총력전 벌이는 K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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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의 추격을 저지할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오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와 엘엔에프, 포스코그룹 등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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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코엑스 인터배터리 대거 참여
3사, ‘셀투팩·전고체·급속충전’ 첫선
“혁신 기술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의 추격을 저지할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오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와 엘엔에프, 포스코그룹 등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뽐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60개 부스(약 540㎡)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셀투팩)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도 내놓는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소개하고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등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공개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특별존에서는 일체형 ESS 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규격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도 선보인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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