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자회사, 습성황반변성 치료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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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지난 4일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기반 망막질환 치료제의 특허를 출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VEGF 경로 억제 물질과 혈관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경로 조절 물질을 융합한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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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는 항-VEGF 기전이다. 신규 혈관생성을 막아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아일리아와 루센티스 등이 대표적인 항-VEGF 기전이자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며 표적 특이적인 다양한 부작용도 동반돼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VEGF 경로 억제 물질과 혈관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경로 조절 물질을 융합한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
현재 같은 기전의 약물로는 로슈의 이중항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가 있다. 바비스모는 아일리아 대비 치료효과를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투여 주기를 3개월 내지 4개월로 연장했다. 이 같은 효과로 바비스모는 출시 2년만에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특허의 경우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저해 효과가 바비스모와 리제네론사의 아일리아 대비 각각 수배에서 수십배 월등했다고 설명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이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약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중특이 융합단백질의 강력한 효능 덕분에 약물의 효력 지속 시간이 증대됐다"며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이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안정화 기능을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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