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위내시경서 양성 나왔는데… 괜찮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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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보통 음성의 반대말이 양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A씨처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성과 양성의 의미는 검사의 종류나 목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혈액이나 소변검사 역시 이상이 있는 경우 양성, 이상이 없는 경우 음성이라고 한다.
종양뿐만 아니라 B형 간염 항체 등과 같이 항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서도 양성과 음성은 다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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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보통 음성의 반대말이 양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A씨처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성과 양성의 의미는 검사의 종류나 목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병원체 검사에서 정해진 수치 이상일 경우 질병에 감염된 양성(陽性)이라고 한다. 음성(陰性)은 반응이 없거나 일정 수치 이하인 경우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혈액이나 소변검사 역시 이상이 있는 경우 양성, 이상이 없는 경우 음성이라고 한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는 다르다. 위·대장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진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실시하며 해당 조직이 암이라면 나쁘다는 의미의 악(惡)을 사용해서 악성(惡性)이라고 표현한다. 암이 아닌 경우 착하다는 의미의 양(良)을 써서 양성(良性)이라고 한다.
양성 종양은 특별한 몇 가지 사례를 제외하고 대부분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 않는 종양이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 악성 종양의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해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종양으로 암(癌)이라고 할 수 있다.
종양뿐만 아니라 B형 간염 항체 등과 같이 항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서도 양성과 음성은 다른 의미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면 양성, 항체가 없다면 음성이라 한다.
김 교수는 "음성인 경우 질병균을 방어하는 항체가 없으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국가건강검진은 건강위험요인·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므로 대상자라면 반드시 검진에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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