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너무 빡빡해요...맨유 일부 선수들, 텐 하흐 과도한 러닝→'부상자 속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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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부 선수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몇몇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의 러닝 요구에 우려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6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현재 지나친 훈련량으로 인해 팀 내 부상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47건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결장한 사례가 있었고, 올 시즌 디오고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만 부상 결장 이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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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부 선수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몇몇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의 러닝 요구에 우려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6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현재 지나친 훈련량으로 인해 팀 내 부상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47건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결장한 사례가 있었고, 올 시즌 디오고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만 부상 결장 이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성적은 긍정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우선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리그컵 역시 탈락한 가운데 FA컵의 경우 리버풀과 맞대결에 예정되어 있다.
리그도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다. 최근 맨체스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하며 2연패를 당한 상태다. 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우선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인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최근 "텐 하흐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랫클리프 경은 우선 시즌 종료까지 기다린 뒤에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을 두고 선수들의 불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등에서 활동하는 앤디 미튼은 "맨유 일부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분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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