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의 미래는 우리'…서민규 신지아 금의환향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이후 18년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의 정상에 오른 서민규 선수, 그리고 3년 연속 은메달의 신지아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이제 성인 무대에서의 도약만 남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서민규.
<서민규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솔직히 가기 전에는 3등 안에만 들면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들 것 같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 뭔가 긴장도 되고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제2의 차준환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과분하다면서도 앞으로의 보완점을 차분히 되새기며 성장을 다짐해보였습니다. <서민규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저에게는 과분한 단어라고 생각하고요. 열심히 체력을 끌어올리고 트리플악셀 완성도를 높여서 다음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나갔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피겨선수들이 수도권, 또는 해외에서 훈련하는데 비해, 서민규는 고향인 대구에서 아버지가 직접 만든 빙상장에서 기술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서민규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가 1등을 하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게 아버지 어머니기 때문에 항상 감사를 표하고 이 1등을 부모님께 전달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입학식을 공항에서 맞이한 신지아는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인 일본 시마다 마오에 역전을 허용한게 못내 아쉽지만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조금 더 전진할 계획입니다.
<신지아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쇼트에서 1위를 하게 되면서 금메달에 대한 욕심이 이번에 있었던거 같은데 다음에도 기회는 더 많이 있으니까 기회를 잡고 제가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신지아는 새 시즌 스트로킹과 점프, 스핀등 모두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jhkim22@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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