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온라인투표 비용 최대 21만6000원까지 지원

김주영 2024. 3. 4.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할 경우 최대 21만6000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아파트 온라인 투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율적인 주민 의견수렴 절차 중 하나인 온라인 투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선거관리·자발적 주민 참여 유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할 경우 최대 21만6000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아파트 온라인 투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와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예산을 편성, 아파트 온라인 투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전경. 성동구 제공
동대표 선거나 관리규약 제·개정, 관리방법 결정 등 공동주택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투표 안건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개의 투표 안건을 신청하는 경우 안건별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구는 전했다. 단지별 지원상한액은 21만6000원이다.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표 소요 비용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건수가 많아 사업예산을 초과할 경우 단지별 투표 안건을 1건으로 제한하고 우선지원 대상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다. 지원을 신청하려는 단지는 오는 29일까지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보내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면투표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남용 우려를 불식하고, 투표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투표율을 높이고 건전한 투표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율적인 주민 의견수렴 절차 중 하나인 온라인 투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