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꺼져라”... 팬들의 계속된 분노에도 태연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남정훈 2024. 3.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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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가 팬들의 비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2-2 무승부 당시 첼시 팬들이 '꺼져'라고 외친 구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자신이 첼시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팬들의 욕설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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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체티노가 팬들의 비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2-2 무승부 당시 첼시 팬들이 ‘꺼져’라고 외친 구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구스토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바로 잭슨이 헤더로 연결하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첼시는 바로 잭슨과 위사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먹히며 1-2로 끌려갔다. 이렇게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센터백인 디사시가 후반 38분 헤더 동점골을 넣으며 2-2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첼시는 현재 리그 3경기 무승을 거두고 있고 경기 도중 첼시의 원정 팬들은 "포체티노 꺼져"라고 외쳤고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까지 욕하며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자신이 첼시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팬들의 욕설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는 “나는 그들이 그런 말을 했다고 전해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듣지 못했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정상적인 일이다. 우리는 2-1로 지고 있었고 그들은 좌절감을 표현한 것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관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코칭스태프와 팬들 사이에는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현재로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기대에 부응할 수 없는데 내가 사랑을 요구할 수 있을까?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제 일주일 동안 뉴캐슬과의 경기를 준비하며 승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사실상 4위보다 강등권 팀과의 승점이 더 가깝다. 첼시는 이번 시즌 10승 10패로 승패가 똑같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레스터 시티와 FA컵 8강전을 치르기 때문에 아직 우승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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