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아무리 성적 모욕을 해도, 나는 축구 그만두지 않아!"…모델 출신 女 축구 심판의 '일침' 그리고 '열정'

최용재 기자 2024. 3.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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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성적 모욕을 받고 있음에도 축구 심판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여성 축구 심판을 소개했다.

그녀는 마리안젤라 프레시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레시체는 이탈리아 레체 지역의 몇 안 되는 여성 심판 중 하나다. 그녀는 모델 출신. 여러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였다. 튀는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녀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채 심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여자라는 이유로, 모델 출신이라는 이유로 많은 성차별적인 모욕을 꾸준히 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다. 그들의 비난에 흔들려 축구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그녀는 단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그것이 그녀가 모욕과 싸우는 방법이다.  

이 매체는 "성적인 모욕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축구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관중들의 성차별적 비난에도 그녀는 축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녀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자격을 갖춘 축구 심판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레시체는 "관중석에서 성적인 비난을 많이 받는다. 나에게 모욕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집에 가서 밥이나 하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련 편견에 맞서 전진하고 있다. 나는 5년 동안 심판으로 일했다. 경기장에서 성적인 모욕을 많이 당하지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모욕과 편견에 도전하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사람들은 나에게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 묻는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당신은 귀를 닫을 수 있지만 마음은 닫히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발언,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잔인한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나를 응원해 주는 다른 많은 분들도 있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마리안젤라 프레시체. 사진 =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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