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증원 신청 2000명 넘을 듯…'2배 이상' 잇따라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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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4일 마감하는 가운데, 최종 접수 규모가 최대 2800여 명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는 증원 규모를 두고 논의를 거친 끝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요조사에서 대학들이 써낸 증원 규모가 최소 2100~280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신청 규모가 최대 2800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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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대학들은 2배 이상 늘릴 방침…경북대 140명 등
(전국=뉴스1) 이설 권형진 이유진 남해인 기자 전국부 =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4일 마감하는 가운데, 최종 접수 규모가 최대 2800여 명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는 증원 규모를 두고 논의를 거친 끝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상국립대는 현재 76명인 의대 정원을 124명을 늘려 200명으로 교육부에 신청했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권 4개 대학은 의대생 정원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는 의대생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영남대는 76명에서 120~180명으로, 계명대는 75명에서 180~20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증원을 신청했다.
광주 조선대는 125명에서 170명으로, 전남대는 125명에서 최대 50명을 추가한 의대 정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 원광대도 증원 규모가 결정됐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전북대와 원광대 의대 정원은 각각 142명, 93명이고 지난해 각각 160명, 150명으로 증원 규모를 제출했었다.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는 현재 125명인 의대 정원을 25명을 증원할 수 있다고 제출했다.
대전·충청권 대학들도 모두 증원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대학교가 현 49명에서 250명으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현 40명에서 120명 안팎으로 증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는 교육부에 증원 서류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1차 수요조사에서 300명까지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49명), 을지대(40명)도 증원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향으로 신청 규모를 검토했다. 1차 조사에서 건양대는 100~120명, 을지대는 100명으로 현 정원의 2배가 넘는 규모의 증원을 신청한 바 있다.
충남에서는 순천향대와 단국대 천안 캠퍼스도 증원은 신청하지만, 자세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차 수요조사 당시 순천향대는 현재 93명 정원을 100여명으로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정원 40명인 단국대는 1차 수요조사에서 100~120명까지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이 50명이 되지 않는 수도권의 '미니 의대'도 증원 움직임에 가세했다. 현재 의대 정원이 40명인 인하대와 가천대는 수요 조사에서 각각 100명, 80명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미니 의대인 울산대는 기존 정원 40명에서 110명 증원된 1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제주대는 40명이던 정원을 60명 늘려 100명으로 운영하는 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등 서울 소재(인서울) 대학들도 기한 안에 정원 신청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가 정한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기한은 이날 밤 12시(5일 0시) 마감이며 전체 대학 증원 신청 규모는 이르면 5일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요조사에서 대학들이 써낸 증원 규모가 최소 2100~280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신청 규모가 최대 2800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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