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KAI, 2024 필리핀 에어쇼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사천 소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리는'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 시, 국산무기체계 홍보와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계획한 특별 이벤트로 한국과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 소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리는‘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 시, 국산무기체계 홍보와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계획한 특별 이벤트로 한국과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방사청 차장, 주필리핀 대사와 필리핀 국방장관, 합참차장, 공군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라매전투기 KF-21(+다목적무인기), 다목적전투기 FA-50(+다목적무인기), 상륙공격헬기 MAH(+ALE)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형을 배치하고 KAI 차세대전투체계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에어쇼 관람 과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가졌다.
특히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4대가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FA-50 다목적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해 필리핀 공군의 핵심 항공전력으로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집트, 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에어쇼에 참가해 K-방산 수출의 1등 공신이자 민‧군‧관 One Team 마케팅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70여 년 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을 기억하며 이번에 기획한 블랙이글스와 FA-50PH 우정비행으로 양국 간의 굳건한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아시아 안보벨트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필리핀과의 미래사업 협력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길베르토 데오도로 주니어(Gilberto C. Teodoro JR) 국방장관은 “필리핀은 한국전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온 이래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FA-50PH가 필리핀의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필리핀 정부와 軍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FA-50 추가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수출에 성공하며 항공기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KF-21, LAH,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KAI의 미래 항공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동수 기자(=사천)(kdsu21@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홍영표 만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안타깝다"
- 구호트럭에 100여명 사망하자 미 부통령 "이스라엘, 변명 여지 없다"
- 임종석 놓친 이낙연 "광주 출마…이제는 직진"
- 헤일리, 당내 경선에서 처음 트럼프 이겼지만 대세 바꾸지 못할듯
- 이상헌, 9번째 민주당 탈당…홍영표 등 추가 탈당 주목
- 이재명 "임종석 훌륭한 후보지만 전현희가 더 필요"
- 尹대통령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TK 신공항 속도 낼 것"
- '하면된다'가 낳은 체념 사회,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 정부, 8945명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 돌입
- 이재명, 사당화 비판 일축 "무리한 공천? 불평의 소리 침소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