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국민의힘 조용한 공천? 캐비닛의 힘이라는 비판도"
- 어디에나 공천 분란 있지만.. 野 위기 관리 못해
- 김혜경 씨 비서 권향엽 전략공천? 공격받기 좋아
- 특정 여론조사만 신뢰하면 선거전략 짤 수 없어
- 與 공천, 상대적으로 관리 잘 되고 있어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여론조사와 언론, 野에 경고 사이렌 보내고 있어
- 野 지도부도 인식 중.. 선대위 출범 등 대응 기류
- 임종석, 통 큰 정치인.. 선대위원장 등 역할할 것
- 與, 공천 탈락자 '분신 기도'도.. 잡음 상당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민주당부터 가볼까요? 이재명 대표, 공천 보도를 언론이 물 흐르는 소리를 소음이라고 한다. 갈등을 너무 지나치게 부각시킨다 이런 의미일 텐데 동의하십니까?
◎ 장윤선 > 뭐 제청합니다, 이래야 돼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저도 방송을 여러 방송을 다니는데 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분량이 한 40분 정도 되면 국민의힘 얘기는 한 20분 정도. 워낙 이슈가 많으니까 민주당 중심으로 편성이 되고, 또 비판이 또 여러 가지 논란들이 많으니까 그럴 수 있어서 민주당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서운하다. 특히 레거시 미디어들이 매우 아프게 쓰고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언론 탓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인 거죠. 그러나 그러면 언론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작정 민주당에 대한 비난만 하고 있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고 사실은 언론이 상당히 민주당에게 경고 사이렌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을 하고 공천 잡음이 진행되기 전인 한 달 전의 여론조사와 그리고 한 달 후인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 보기에도 굉장히 난감한 조사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사실은 지금 상황을 민주당 내부에서도 굉장히 어렵게, 이렇게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 이렇게 보고
있죠.
◎ 진행자 > 말씀하신 대로 어떤 여론조사마다 신뢰성에 의심을 받는 여론조사도 있지만 추세선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진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이 말씀이시죠.
◎ 장윤선 > 하락 추세로 이게 그림이 잡혔기 때문에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따가도 얘기하겠지만 민주당 지도부 안에서도 최근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우려가 섞인 회의를 했던 것은 사실인 걸로.
◎ 진행자 > 언론이 약간 민주당에 불리하게 보도한다는 데는 동의하십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방송 나가도 아까 말씀하셨듯이 민주당 얘기만 줄창해요. 민주당 공천이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저희 같은 평론가들의 얘기가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현역의원들이 반발하고 탈당하고 문제 제기하고 그러고 있잖아요. 그럼 당연히 민주당 공천이 분란이 있고 상당히 혼란, 그리고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고 봐야죠. 그리고 저는 여러 가지 주요한 포인트들이 있는데 권향엽 씨라고 대선 시절에 김혜경 씨의 부실장을 했던 그분을 순천 곡성 여기에 여성전략특구로 지정을 해가지고 이분 그냥 공천 줬단 말이에요. 좋아요. 그냥 공천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안 좋은 거예요. 이런 것들이. 어? 김혜경 씨 비서를 전략공천을 줬어? 처음으로, 여성 처음으로 전략공천 줬네, 이거는 공격받기가 너무나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런 빌미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본인들은 문제없어 왜 뭐가 문제야, 우리가 이제 호남 지역에도 여성 공천해야 될 거 아니야 이러는데 그러한 공격의 빌미를 자초한 것이 큰 문제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없다라고 항변하는 모습에서 많은 분들이 좌절감을 느낀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한 진보 쪽 언론의 편집국장인데 그분이 페이스북에다가 정말 큰일났다라는 글을 썼어요. 그 글을 민주당 지지자 분들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항상 민주당에 애정을 많이 가졌던 분들인데 지금 여론의 흐름이라든지 아니면 이재명 당대표를 강하게 지지하는 분들, 그분들의 인식과 판단이 이번 총선을 민주당이 상당히 어렵게 갈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쪽으로 이끌고 있다. 그러한 우려 섞인 얘기들만 하면 그냥 너는 뭔데 그러냐 하면서 막 멱살잡이 하니까 자체 정화 기능도 사라진 것이고 건전한 비판도,
◎ 진행자 > 제가 저도 이렇게 신문을 보면 이른바 경향이나 한겨레, 진보지라는 신문들도 보면 굉장히 비판적이에요. 그런데 친명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를 대변해주는 언론이 없다는 어떤 소외감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보면.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왜냐하면 모든 언론이 친문적 성격을 띠거나 친윤적 성격을 띠고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다, 이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게요. 다 어느 당이나 공천할 때는 다 분란이 있고 반발이 있어요. 근데 그거를 제대로 잘 위기 관리하지 못하고 수습하지 못하고 나가고 아니면 공천을 못 받는 사람에게 0점 하면서 이런 상징들을 이게 안 좋다라는 얘기예요. 크게 당대표라면 수습하고 다독이고 함께 정권 심판을 위해서 노력합시다라고 해야 되는데 그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고 완전히 모욕감을 준 상황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지지층이 분열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민주당이 선거가 어렵다라고 계속 여론조사에서 경고 사인을 내는 거죠.
◎ 장윤선 > 이런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들, 이재명 대표 포함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문제될 만한 것이 하나라도 걸리면 세게 쓰는 거예요. 근데 그것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모든 언론들이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고, 권향엽 국장 케이스만 하더라도 이분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했던 당직자거든요. 기사를 그렇게 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수많은 경력 가운데 어머 김혜경 여사 비서실장을 했네, 그러니까 당신의 공천은 잘못된 거야라고 표적해서 비판하면 이 사람은 그동안에 있었던 민주당의 여러 활동이 아니라 김혜경 여사의 비서실장 경력이 부각되면서 뭔가 옳지 않은 공천인 것처럼 비판을 받게 되는 측면에 대해서 친명계는 이제 반발을 하는 것이고요. 냉정하게 친명계에서는 이런 얘기도 합니다. 사실 낙천자들이 반발을 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 기류가 있는데 큰 틀에서 오늘 임종석 전 실장의 경우처럼 결국엔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수락해서 협력해서 가는 분들, 그리고 또 반대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해서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하는 경우, 그리고 아예 국민의힘으로 가버리는 경우, 세 가지 경우의 길이 있는데 이 경우의 길을 놓고 각자 정치인들이 선택하는 것에 대한 평가와 비판은 국민들의 몫이다, 이거를 가지고 민주당이 다 책임져야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장 기자님, 권향엽 씨 같은 경우에 자꾸 뭐 대선후보 부인 수행실의 부실장 그 역할만 부각시키냐고 그러는데 역으로 한번 생각 해 보시라고요. 누군가가 저렇게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 받았어. 근데 그 사람이 정말 보수우파에서 좋은 아주 훌륭한 경력이 많이 있어. 근데 지난번 대선 때 김건희 여사 수행실 부실장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단독공천을 받았어. 그럼 비판 안 하시겠어요?
◎ 장윤선 > 전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이런 빌미를 잡힌 것들이 잘못이다.
◎ 장윤선 > 그러면 대표와 부인의 어떤 비서나 측근들은 싹 다 공천하지 말고
◎ 장성철 > 아니 그런 사람 계속 공천하세요. 그럼 민주당. 그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 보시라고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저는 이런 거예요. 지금 많은 분들이 비판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는 일종의 지도부의 헌신 희생 이런 게 없다라는 거거든요. 최소한 당의 사무총장인 조정식 총장 정도가 불출마하거나 사무총장직 지금 너무 선거가 밭아서 총장직을 못 내려놓는다 한다면 이런 정도의 지도부의 헌신이 있어야 되는데 자기들은 다 공천 받고 소위 친문 사실은 임종석 실장은 친문이라기보다는 586 정체성에 더 가깝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이런 케이스인데, 이런 분들을 통칭해서 친문이라고 해서 이 이분들은 다 공천을 못 받는 것처럼 이렇게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 자체에 대한 사실은 민주당의 언론 기능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거는 사실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이 헤드라인 장사는 훨씬 잘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해 볼 수는 있겠죠.
◎ 진행자 > 그래서 아까 제가 여쭤봤던 것도 그 부분이에요. 각자 지지를 할 수 있는데 언론 지형이라는 게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친명계열이 다수파 아니겠습니까? 다수파를 대변하는 언론이 보이질 않아요. 이 공중파나 레거시 미디어에는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게 굉장히 친명 지지자들로서는 안타깝고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제가 미루어 짐작하건대.
◎ 장윤선 > 왜냐하면 제가 오늘 이재명 대표가 종로구에 창신동에 있는 골목시장에 누구죠. 곽상언 후보 지원유세를 갔는데 그 현장에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어요. 그런데 그 현장에서 갑자기 막 소란행위가 벌어져서 갔더니 채널A하고 TV조선 카메라와 리포팅하는 기자를 향해서 당신들 보도 똑바로 해라, 왜 민주당에 대해서 제대로 된 보도를 하지 않느냐, 그 항의가 굉장히 빗발치더라고요. 그러니까 종편을 향한 비판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분들 입장에서는 우리의 주장과 내용이 제대로 잘 전달되지 않고 있다.
◎ 진행자 > 그런 분노가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관찰해 보면.
◎ 장윤선 > 그래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보고 이러시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선거에 징크스가 있는데요. 언론 탓하거나 여론조사 탓하는 쪽이 선거에서 그렇게 이기지 않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여론조사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장 기자님 아까 말씀하시다 만 거, 민주당 내에서도 여론조사 자체에 대해서 약간의 불안감이나 경각심이 있나요?
◎ 장윤선 > 그렇죠. 왜냐하면 사실 최근 추세가 매일 받으니까요. 민주연구원에서도 자체 조사를 돌리고 있고 바깥에서 나오는 조사들도 그렇고 KBS가 최근에 발표한 여론조사도 그렇고 등등의 조사상황을 보면 상당히 민주당에게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다만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 여기에 조사는 그래도 서울지역 전반적으로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이렇게 조사가 됐지만 그렇지 않은 앞서 말씀드린 KBS나 다른 미디어토마토라든가 갤럽조사라든가 이런 등등을 보면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하락 추세로 꺾이고 있다. 아니면 호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지지율이 굉장히 좁혀지고 있다. 굉장히 넓었던 층이 좁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은 민주당의 선거가 긍정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으로 자리 잡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우려가 섞인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죠.
◎ 장성철 > 근데 지도부나 선거 전략을 짜는 사람들은요. 최악을 항상 대비해야 되는데 지금 민주당의 지도부나 선거 전략하시는 분들은 봐봐, 김어준꽃 괜찮다고 하잖아. 다른 갤럽 리얼미터 다른 이런 여론조사기관 이렇게 하는 것보다 꽃이 더 정확해, 이러면서 자위하고 안위하고 자신들 스스로 위로받으면요. 선거 전략을 제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짤 수가 없어요.
◎ 장윤선 > 제가 민주당 오늘 상황실장 김민석 의원 인터뷰도 했는데요. 민주당이 그렇다고 해서 여론조사꽃만 신뢰하고 우리는 그 조사만 믿을 거야 이런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밤에 지도부들끼리 모여서 회의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했다는 거고 사실관계는 다르지만 그걸 상세히 설명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흐름이 좋지 않게 잡히고 있다. 이건 위험하다. 이렇게 자기들도 인식하고 있고 여기에서 장면을 바꿔야 된다. 계속 공천 잡음이 더 길어지거나 문제적 상황이 많아지면 안 된다. 그래서 선대위를 빨리 출범을 시키고 그리고 정책 대응을 하면서 기민하게 현장으로 가야 된다. 민생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발언을 해야 된다. 이렇게 기류가 잡힌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게 안이한 생각이라고요. 지금 국민들은 문제는 이재명 대표 당신이 문제야. 그리고 총선 당신들 공천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래 이 부분을 싹 뒤로 가려놓고 선대위 체제로 갑시다. 정책 공약 발표합시다. 그러면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으니까 우리를 다시 지지해 줄 겁니다. 착각이에요. 이건 판타지 소설 쓰는 거예요. 선거를 고집과 신념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 장윤선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선거는 과학이고 데이터를 보면서 현장 상황을 보면서 민심 속으로 들어가야 이기는 선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장 소장님 말씀 주신 것처럼 민주당도 똑같이 그렇게 판단하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선거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의 경우에도 지금 말씀하신 똑같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꿈속을 헤매거나 이런 생각은 일도 없고 어떻게 하면 선거를 이기는 전략으로 만들어갈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 장성철 > 문제의식이 있으면서 왜 김혜경 여사 수행부실장을 왜 공천을 단독 공천 주냐고요.
◎ 장윤선 > 장 소장님이 계속 이 얘기만 하니까 이게 점점 더 크게 부각이 되는 건데요. 이런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민주당이 민주당 특히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대해서 답답해하는 대목은 첫째는 일단 현안 대응에 있어서 좀 매우 뒤진다. 언론 대응이 좀 부정확하거나 느리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전략이 아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해명하고 설명하고 왜 그런지 알려줘야 되는 이유에서 뭉뚱그리고 넘어간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있죠. 계속 시스템 공천이에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데 뭐가 시스템이야 이제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을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 예컨대 우리는 어떻게 하냐 하면 두 번으로 나눠서 조사를 하고 그 내부에서는 당직자 220명, 보좌관 360명, 그 다음에 의원 간의 상호평가 등등등등에 따라서 결정이 되고 이게 의원들한테 갔는데 본인들이 승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이 이 사람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서 시시콜콜 다 밝히면 그 개인에 대한 어떤 프라이버시 침해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얘기를 안 하는 것뿐이다. 낙천한 사람들이 반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선난후이 어려운 것을 먼저 풀었기 때문에 쉬운 문제들이 남아 있고 선대위로 출범하면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해가면 이 선거가 나쁘지 않다, 이렇게 전망을 한다는 거예요.
◎ 장성철 > 그럴 수도 있는데 이재명 당대표가 박용진 의원이라든지 김영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도덕성 부분에서 0점이에요. 그리고 의원들 다면평가에서 0점이에요. 이런 식으로 모욕감을 줬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수습하는 게 아니라 지금 사태를 더 확산시키는 거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잠깐 제가 다른 얘기로 좀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 그런데 뭐냐 하면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 추이가 떨어지고 있는 추이라면 그 중심에는 공천 갈등이 있다고 많은 언론들이 분석해 오지 않았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나 기동민 의원, 이런 분들의 스탠스가 약간 어제 그제랑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장 소장님부터 예를 들어 선당후사하겠다,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확산을 하지 않는 건 상당히 다행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홍영표 의원도 아마 붙잡아야 잔불 정리까지 다 되는데 그러한 것에 맥을 끄는 것은 상당히 지금 임종석 전 의원이 잘했다고 해야 될지 아니면 지도부에서 어떤 설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확산을 저지한 것은 상당히 민주당으로서는 다행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겠죠. 근데 이제 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박용진 의원 관련된 걸 것 같아요. 시스템 공천으로 지금 경선을 하고 있지만 박용진 의원이 경선에서 지고 도전자인 정봉주 전 의원이 그 지역의 강북을 후보자로 딱 되는 순간 민주당 공천 정말 문제가 많네, 이렇게 그냥 국민들은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제대로 잘 당대표가 수습을 해야 되는데 거기에 리더십이 좀 보이지 않는다. 저는 문제는 이재명 당대표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려요.
◎ 장윤선 > 이재명 대표하고 사진을 찍으셔야 돼요.
◎ 진행자 > 한번 이 자리에 모셔서 장 소장님.
◎ 장윤선 > 이재명 대표를 출연을 하게 해서 사진을 한번 찍어야.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를 출연하게 하고 장 소장은 그날 날짜를 딱 맞추겠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어조가 달라지더라고요.
◎ 장윤선 > 달라지더라고요. 근데 사실은 586 정치인들이 고민이 깊었던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후배들을 데리고 나가서 새로운미래에서 새로운 판을 짜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분들의 출신은 전대협이라는 학생운동에서 출발을 했고, 그리고 지난 30년 동안 직업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지켜왔던 신념이 민주당을 빼고는 설명이 안 되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서 매우 만족한다 이것은 아니고 공천에 대해서 상당히 큰 불만이 있긴 하지만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가 누구냐 하는 심정으로 아마도 선당후사 결심을 한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후에 행보도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저는 전망을 해봅니다. 그리고 홍영표 의원도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당 빼고는 설명이 안 되는 분인데,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그런데 이분은 그래서 국민의힘으로 가겠다, 이건 절대 아니고요. 김영주 의원하고는 굉장히 케이스가 많이 다르고 다시 살아와서 민주당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결합을 하겠다. 민주당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이 여전히 많이 살아 있는 분들이다.
◎ 진행자 > 장 기자 솔로몬 엄마 말씀하셨는데요.
◎ 장윤선 > 그 얘기를 많이 해요. 그분들이.
◎ 진행자 > 솔로몬 엄마가 되는 길이 정치적으로 살 길 아닌가요? 지금. 일반적으로 관측하기에.
◎ 장윤선 > 그렇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요. 사실 지금 이 상황에서 예컨대 새로운미래를 선택한다거나 그밖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정치적으로 지는 길이죠. 정치적으로 큰 승리를 하려면, 이번 총선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이라면 적어도 임종석 전 실장이 선대위원장 맡고 이래가지고 몸을 바쳐서 몸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 장윤선 > 임종석 실장은 처음부터 그 생각이 있었어요. 제가 취재했을 때 본인 같은 쓰임이 있는 정치인을 당이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선대위원장도 맡고 중앙 차원에서의 이분이 또 임연설 아니겠어요? 연설하면 임종석.
◎ 진행자 > 근데 아직은 감정의 앙금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는 거죠.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장윤선 > 글쎄 감정 때문에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그 정도의 통이 작은 정치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통이 큰 정치인이어서,
◎ 진행자 > 그렇게 가실 걸로 추정하시는군요.
◎ 장윤선 > 예, 저는 얼마든지 그렇게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본인도 그런 뜻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의 과정에서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 어떤 답답함 때문에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잠시 여론조사 소개해야 돼서요. 저희가 이거 의무적으로 아까 언급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만 4500명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거 읽어드린 김에 여쭤보면 여기 표본집단이 워낙 커가지고 더 정확하다, 이 주장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여기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죠?
◎ 장성철 > 네, 그럴 수도 있는데 여론조사꽃,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가 있어서 표본이 좀 오염됐다라고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장윤선 > 아니 근데 여론조사꽃에 대해서 신뢰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하게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표차로 승리할 거라고 예측을 했던 회사가 바로 이 회사예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그런데 그때 17.15% 차로 진교훈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완전히 데이터가 없는 신뢰다 이렇게 볼 수 없죠.
◎ 진행자 > 그렇긴 하지만 역시 추세선을 무시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이런 거죠. 갤럽이나 그 다음에 NBS나 이런 데는 사실상 전반적으로 보수과표집이 있다고들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설명을 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 긍·부정 평가는 여전히 나쁘게 이렇게 나오고 있는 것이고 거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지층이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이번 선거에서 예컨대 국민의힘이 1당이 되는 결과가 나온다면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 거다.
◎ 장성철 > 꽃 여론조사에서도요. 한 달 전에는 크게 민주당이 이기는 걸로 나왔는데 그게 좁혀지는 추세는 위험하게 민주당 지지층 분들이 유념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여당 얘기를 너무 안 하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맞아요.
◎ 장성철 > 안 해도 돼요. 할 게 없어요. 비판할 게 없어요. 지금.
◎ 장윤선 > 국민의힘 얘기만 나오면 꼭 저래요.
◎ 진행자 > 여당 얘기 좀 하시죠.
◎ 장윤선 > 저는 다 떠나서 지금 국민의힘이 무슨 아무런 조용한 공천인 것처럼 언론들은 쓰고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어제만 하더라도 분신 기도가 있었어요. 주류 언론들이 잘 쓰지 않아요. 인터넷에는 쓰지만 종이신문에 거의 보도가 안 됩니다. 요새 종이신문 누가 봐 하지만 오피니언 리더들은 전부 종이신문을 아침에 봅니다.
◎ 장성철 > 그럼요.
◎ 장윤선 > 그런데 없던 일이 돼요. 그렇지 않다. 잡음이 상당하다. 노원구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문제적 공천이 굉장히 많은데요. 서천호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지역구를 받은 분인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경찰 여론조작 동원해서 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받은 분이거든요. 그런데 사면이 발표되기도 전에 이분은 어떻게 알고 공천 신청을 했어요. 이게 일종의 약속사면 의혹을 받고 있는 분이고, 구홍모 이분 같은 경우는 2018년 군인권센터가 폭로해서 알려진 분인데 촛불집회 당시에 2016년이죠. 이때 무력 진압 논의를 했던 그 의혹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이분이 이제 비례대표 후보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런 분뿐만 아니라 김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외교부에 지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인데 현직 외교관 고위직 외교관 가운데 정치권으로 직행한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분이 이례적으로 들어갔어요. 29일 0시에 의원면직이 됐는데 28일까지 출근을 했고요. 그날 아침에 입당식을 한 경우입니다. 지금 북핵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데 이런 경우가 있을 수가 있는 거냐라는 비판이 외교가 안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제가 반박 안 하면 뉴스하이킥 또 선방위 가니까,
◎ 장윤선 > 무슨 선방위 가요. 이건 팩트를 가지고 얘기한 건데.
◎ 장성철 > 근데 그렇게 하나하나 뜯어보면
◎ 장윤선 > 문제가 심각해요.
◎ 장성철 > 문제가 아닌 것들이 없죠. 민주당도 더 뜯어보면 더 많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공천이 위기관리가 잘되고 있다라는 얘기가 뭐냐 하면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없잖아요.
◎ 진행자 > 현역을 많이 봐줬으니까 그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근데 현역의원 중에서도 9명이 저 출마 안 할게요. 그렇게 얘기도 하고 다른 지역 공천 못 받은 사람들도 있는데 다 그냥 저 그냥 공천 결과 경선 결과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분위기가 그렇게 다 잡혀가고 있어가지고 상대적으로 공천관리가 잘되고 있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죠.
◎ 장윤선 > 그건 캐비닛의 힘이라는 비판도 있어요. 윤석열 캠프에서 일했던 분들이
◎ 장성철 > 설마 그러겠어요.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하고요. 저는 진짜 공천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선이후난이죠. 어려운 과제들이 지금 남아 있고
◎ 진행자 > 숙제는 다 뒤로 미뤘다.
◎ 장윤선 > 강남하고 TK 50군데 남았습니다.
◎ 장성철 > 국민추천제 한다잖아요.
◎ 장윤선 > 50군데 국민추천제를 하지만 사실은. 시간을 좀 늘려주십시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 두 분 얘기 나눴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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