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28회→벨링엄과 동률' PL 최고 된 포든... 잉글랜드는 웃는다

박윤서 기자 2024. 3.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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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포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포든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 공식 SNS에 "포든과 벨링엄은 모두 이번 시즌 2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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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필 포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62점으로 2위에, 맨유는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물게 됐다.

포든의 원맨쇼였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연이은 찬스를 놓쳐 전반전도 뒤진 채로 마쳤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동점골이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흔들릴 법 했지만, 맨시티에는 포든이 있었다. 후반 11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포든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그림 같은 궤적으로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 방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든은 내친 김에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침투한 포든은 낮게 깔아차 골을 기록했다. 대단한 선방을 보여주던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경기가 종료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공영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포든은 항상 유망한 선수였지만 이젠 더욱 성숙해졌다. 중앙, 오른쪽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왼쪽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더 할 말이 없다. 포든은 현재 PL의 최고 선수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이 틀린 말이 아니다. 포든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맨유전 멀티골로 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했고, 7도움까지 올렸다. 공격포인트 순위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이 이어진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코펜하겐과의 16강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ESPN

벌써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8골 10도움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주드 벨링엄과 공격 포인트가 같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 공식 SNS에 "포든과 벨링엄은 모두 이번 시즌 2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에 잉글랜드는 즐겁다. 돌아오는 6월 열리는 UEFA 유로 2024에서 포든과 벨링엄의 조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스쿼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있다. 해리 케인이 건재하고, 좌우 윙어로 포든과 부카요 사카가 있다. 벨링엄과 라이스가 중원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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