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출마 선언…이준석, 대구 대신 화성 이유는?
[앵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주당에 남겠다고 밝히면서 영입에 공을 들여온 이낙연 대표는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더 이상 좌고우면 할 수 없다며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유권자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화성을에 출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임종석 전 실장과의 연대 협의가 불발되자 광주 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가 없습니다. 직진하겠습니다."]
3년 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거론했던 일과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해 사과하면서, 광주·호남의 큰 정치인을 만들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광주 시민 여러분이 오랫동안 사랑하셨던 '진짜 민주당'의 정신과 문화를 되살려 놓겠습니다."]
출마 지역구는 추후 발표하겠다면서, 광주 8석 가운데 절반이라도 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의 민주당 잔류로 '비명계 세력 영입'에 제동이 걸렸지만,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 맞이할 것"이라며 영입의 문은 열어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화성을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제가 기대고 믿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동탄에서는 변화를 찍어 주십시오."]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대구 출마를 권유했지만, 당내 의원들과 함께 '반도체 벨트' 전선을 만들어 '젊은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경기남부 과학고 신설' 공약도 내놨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내일(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소나무당' 또한 오는 6일 창당대회를 여는 등 제3지대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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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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