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횡재·비명 횡사' 민주당 호남 민심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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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이른바 '친명 횡재·비명 횡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불공정 공천 논란이 커지면서 민주당 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의 민심 이반도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단수 공천을 발표하며 홍영표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 등의 비명계 중진 컷오프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불공정 공천 논란이 민주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호남부터 매섭게 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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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이른바 '친명 횡재·비명 횡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불공정 공천 논란이 커지면서 민주당 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의 민심 이반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3·1절 연휴 토요일 새벽 1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단수 공천을 발표하며 홍영표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 등의 비명계 중진 컷오프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연휴 기간에, 그것도 새벽 시간에 쫓기듯 발표한 '친명 공천'은 그간 민주당이 보여준 공천 논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쩔 수 없는 일었다고 연휴가 지나서야 해명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방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불공정 공천 논란이 민주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호남부터 매섭게 흔들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3%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위기 의식은 강합니다.
▶ 싱크 : 장현주/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KBC 박영환 시사1번지)
- "이것은 당연히 지금 나름대로 시끄럽고 공천 과정에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회초리를 들고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조국 신당까지 호남의 지지를 끌어갈 수 있는 대안이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의 급격한 지지율 변동이 수도권과 전국의 야권 지지자들의 표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공천 #호남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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