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항의 축 '라마단' 총공세"...이스라엘 지상군 맞불 채비

신성철 기자 2024. 3.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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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슬람 성월 라마단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간으로 두기 위해 중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하마스 동맹 단체가 라마단에 확전을 일으키겠다고 엄포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3일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하마스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가 라마단 기간 폭력 사태가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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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슬람 성월 라마단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간으로 두기 위해 중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하마스 동맹 단체가 라마단에 확전을 일으키겠다고 엄포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계열 매체 '알 마야딘'을 통해 "라마단을 저항 확대의 달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PIJ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민간인 학살과 납치에 참여한 하마스의 동맹으로, 현재까지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예멘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이 단결해 이스라엘에 공포의 달이 되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이라는 속박과 굴욕의 옷을 벗고 명예를 따를 때"라며 확전을 자극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라마단에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데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다.

3일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하마스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가 라마단 기간 폭력 사태가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보고 있다.

라마단은 무슬림이 금식하며 모스크에서 공동 기도를 올리는 기간으로, 올해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예정돼 있다.

과거 IS(이슬람국가)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라마단이 역사적으로 무슬림이 비무슬림과 전투를 벌였던 기간이라고 주장하며 테러를 저질렀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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