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 대사에 이종섭 前 장관… 주나이지리아 대사 김판규 임명

정지혜 2024. 3. 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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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 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주나이지리아 대사에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대사는 국방 정책·기획 전문가로 윤석열정부 첫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한국이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장관급에서 외교·국방 '2+2' 회의를 운영하는 국가다.

국방장관을 마친 뒤 다른 나라 대사로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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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 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주나이지리아 대사에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4일 이같이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종섭(왼쪽), 김판규
이 신임 대사는 국방 정책·기획 전문가로 윤석열정부 첫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2013년 육군제2사단장(소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7군단장(중장), 2017∼2018년 합참 차장 등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했다.

호주는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장관급에서 외교·국방 ‘2+2’ 회의를 운영하는 국가다. 국방장관을 마친 뒤 다른 나라 대사로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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