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대상 폭 올해 더욱 확대

2024. 3. 4.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하반기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대상 폭을 올해는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전년과 달리 청년 범위를 기존 19세부터 34세에서 39세까지 늘려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세~39세, 중위소득 150%이하 등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하반기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대상 폭을 올해는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전년과 달리 청년 범위를 기존 19세부터 34세에서 39세까지 늘려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 혜택의 폭을 넓혔다.

군은 지난해 9월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법령과 동일한 19세에서 34세를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군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층을 39세까지 5세 늘렸다.

또한 작년보다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로 대폭 완화하고 취업자와 창업자 한정에서 취업준비생, 학생 등 소득이 없는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많은 청년에게 주거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금년에도 관내 단독으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각 50명씩을 선발해 최대 월세 2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3월 한 달 동안 1분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잡아봐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청년들이 비교적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득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이나 방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및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4분기 청년 1인 가구 월세 자금 지원에서는 신청자 26명 중 13명을 선별해 3개월분을 소급 지급하는 등 그간 청년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석조 기획예산담당관은 “올해는 많은 청년이 주거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한 만큼 청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주거 지원 외에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