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레드카펫' 이효리와 만남 "어색할 줄 알았는데 울컥" (관종언니)

하수나 2024. 3.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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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레드카펫'에서 이효리와 만나 울컥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선 '이지혜 레드카펫 비하인드 최초공개(이효리,김호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했을 때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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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레드카펫’에서 이효리와 만나 울컥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선 ‘이지혜 레드카펫 비하인드 최초공개(이효리,김호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했을 때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춤추는 무대를 꾸미게 된 이지혜는 2016년 ‘슈가맨’ 이후 춤을 추는 무대는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긴장을 안 하는 사람인데, 옛날 이 긴장감으로 어떻게 매일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샵 시절 추억이 물씬 나는 장소를 걸으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리허설을 끝낸 이지혜는 대기실에 오자마자 먼저 모니터링을 했다. 이어 무대의상 피팅을 하면서는 화려한 옷을 입어서 한껏 흥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태리와 엘리는 엄마 방송국 가는 것 알고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태리를 보여줄까 하다가 태리가 자꾸 가수하고 싶다고 할까봐”라며 딸 태리가 자신이 출연하는 ‘현역가왕’을 보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하더라며 영향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태리가 가수 한다면 안 시킬 건가”라는 질문에 “정말 노래를 잘하거니 정말 타고난 예쁜 그게 있어야 하는데 SNS에 보면 태어나면서부터 아이돌인 애들이 너무 많더라. 냉정하게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명한 뮤직뱅크 계단 샷에 도전한 이지혜. 아이돌이 손잡이 안에 들어가 많이 찍는 손잡이 샷에 도전한 이지혜는 포즈를 취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늘씬 몸매를 자랑했다. “에스파 같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이지혜는 “윈터?”라고 물었고 윈터의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계단샷을 찍은 윈터와 이지혜의 사진이 나란히 공개된 가운데 이지혜의 사진에 ‘윈터병’이란 자막이 더해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레드카펫' 무대를 무사히 마친 이지혜는 “오늘 진짜 기분 좋아진다. 효리 씨가 해준 말이 힘이 된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약간 울컥했다. 효리 씨와 만나면 좀 그런 게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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