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주을에 ‘친문 검사’ 이성윤 공천…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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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5명의 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은 전주을에선 이 전 고검장이 양경숙 비례대표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5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병에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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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병엔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5명의 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은 전주을에선 이 전 고검장이 양경숙 비례대표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5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고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빗대 비판했다가 법무부로부터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혔다.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그는 지난 1월 8일 사직서를 냈으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수리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고검장급 정치 신인에게 경선에서 가산점 20%를 부여하기로 했는데, 이를 두고 호남 지역에 출마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 지역 현역의원인 홍정민 의원과의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고양병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이 전 비서관 간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에선 이재관 후보가 이귀희·김영수 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낙점됐다. 또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병에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전략공천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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