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기관사들, 휴대전화로 크리켓 경기 보느라 열차운행 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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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명의 부상자를 냈던 열차 충돌 사고 당시 기관사들은 휴대전화로 인돠 개최한 크리켓 월드컵 인도와 영국 간 경기를 보고 있어 열차 운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고 인도 철도부장관이 4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철도부장관은 "안드라프라데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화물열차 기관사와 여객열차 기관사 모두 크리켓 경기에 정신이 팔려 발생했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사와 부기관사가 열차 운행에만 전적으로 집중하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PTI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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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개최 크리켓 월드컵 印-英 경기 인도 팬 수억명이 생중계로 시청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해 10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명의 부상자를 냈던 열차 충돌 사고 당시 기관사들은 휴대전화로 인돠 개최한 크리켓 월드컵 인도와 영국 간 경기를 보고 있어 열차 운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고 인도 철도부장관이 4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철도부장관은 "안드라프라데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화물열차 기관사와 여객열차 기관사 모두 크리켓 경기에 정신이 팔려 발생했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사와 부기관사가 열차 운행에만 전적으로 집중하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PTI 통신은 보도했다.
인도와 영국 간 크리켓 경기는 인도의 승리로 끝났는데, 당시 수억명의 인도인들이 생중계된 이 경기를 시청했었다.
한편 이 사고와는 별도로 지난달 인도 화물열차 1대가 기관사도 없이 70㎞를 질주한 사건과 관련, 관리들은 역장과 다른 직원 3명을 해고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보도했다. 당시 약 50량의 화물열차가 2시간 가까이 독주, 충격을 던졌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도 네트워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지만 잦은 재난을 겪어 왔다. 1981년 비하르주에서 다리를 건너던 열차가 탈선, 약 800명이 사망했었다. 또 2023년 6월 오디샤주에서 3중 열차 충돌로 거의 300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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