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수사 의뢰…“김영란법 위반·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4. 20:06
![유시춘 EBS 이사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4/mk/20240304200602014qpha.jpg)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사적으로 쓰고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이사장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 신고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위반 소지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내용은 식사 접대비 초과, 업무추진비 생활비 전용 등이다.
정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상 가액 3만원을 초과하는 식사 접대 등 위반 소지 사안 50여개를 확인했다”며 “관련 법령·내규를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 등에서 부당 사용해 공공기관인 EBS에 재산상 손해를 끼칠 것으로 볼 소지의 사안은 200여개, 액수로는 1700만원 상당이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주말, 어린이날 등 휴무일이나 원거리 지역에서 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는 사안 역시 100여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대검찰청에, 행정처분이 필요한 사항은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첩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유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이 제기됐고,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유 이사장을 권익위에 신고한 바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씨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3년 임기의 EBS 이사장으로 선임됐고 2021년 연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까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러면 전기차 살 필요없지”…‘믿고사는’ 3천만원대車, 탈수록 돈버네 [카슐랭] - 매일경제
- “1층은 점원들만 왔다갔다, 2·3층은 전멸”···핫플조차 ‘줄폐업’한 이 도시 - 매일경제
- “새 학기인데 우중충하겠네”···신입생 결원 2000명 중 98%가 지방대라는데 - 매일경제
- “미복귀 전공의, 법·원칙 따라 조치…개인 진로 중대문제 발생” - 매일경제
- 대장내시경 받다가 돌연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1270만원 지급하라” - 매일경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삼성 갤럭시’ 지하철역 생겼다 - 매일경제
- AI칩 밀린 한국, 비밀병기로 역전 노린다···엔비디아도 이길수 있다는데 - 매일경제
- 삼성 사장단도 ‘초긴장’···글로벌 톱20 로봇기업 싹 쓸어간 곳 어딘가 보니 - 매일경제
- “나도 이강인에게 사과 받았다”…손흥민 절친 이 선수, 누구길래? - 매일경제
- “긴장되는 건 없어요” 당찬 ‘148km’ 박찬호 조카, 한화 5선발 후보-두산 차세대 마무리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