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뛰는 모습 봤으면 딱히...아스널, '1500억' 우크라이나 윙어 재차 관심?→"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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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첼시 소식통인 '첼시 크로니클'은 3일(한국시간) "이번 주 초, 아스널이 여전히 무드리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과거 첼시가 무드리크를 영입할 당시 경쟁을 펼쳤던 팀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무드리크가 첼시를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듯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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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널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첼시 소식통인 '첼시 크로니클'은 3일(한국시간) "이번 주 초, 아스널이 여전히 무드리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과거 첼시가 무드리크를 영입할 당시 경쟁을 펼쳤던 팀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무드리크가 첼시를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아스널이 무드리크를 영입하고 싶다는 소식은 말이 안 된다. 그들은 무드리크를 데려오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첼시가 처분하고자 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23살의 측면 공격수다.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12경기 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3골 2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아스널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샤흐타르 측과 이견이 있었고,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이적이 지연되면서 첼시가 영입전에 참가했다. 첼시는 아스널과 달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샤흐타르와 합의를 마쳤다.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당시 샤흐타르는 "우리는 무드리크의 이적료로 기본금 7,000만 유로(약 1,012억 원)를 받는다. 또한 보너스 옵션이 발동될 경우 3,000만 유로(약 434억 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액 1억 유로(약 1,446억 원) 규모를 투자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모습이다.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PL 후반기 15경기를 소화했지만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2도움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시즌 도중 합류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고, 아직 지켜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역시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 무드리크는 10월 초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확실히 폭발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간혹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 이적설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무드리크의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거액의 이적료가 들어간 영입이기 때문에 첼시가 런던 라이벌 팀인 아스널에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스널 역시 구체적인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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