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수 텃밭 TK서 현역 절반 이상 생존… 남은 7명은?

정수현 기자 2024. 3. 4.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구 현역 의원 25명 중 13명(52.0%)이 단수 추천되거나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의성·청송·영덕·울진은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과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양자 경선을 치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TK)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이 공천받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재선 이상의 현역 생존율은 100%다. 사진은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재선 이상의 현역 생존율은 100%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구 현역 의원 25명 중 13명(52.0%)이 단수 추천되거나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비현역 공천자는 5명에 그쳤다. 윤재옥(달서을)·추경호(달성)·정희용(고령·성주·칠곡)·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단수로 추천돼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주호영(수성갑)·이인선(수성을)·김정재(포항북)·김석기(경주)·구자근(구미갑)·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현역 7명은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경선이 예정됐다. 초선인 강대식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동구·군위을은 오는 7~8일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하지만 후보자가 많아 결선을 추가로 치러야 할 전망이어서 공천 확정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성·청송·영덕·울진은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과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양자 경선을 치룬다. 영주·영양·봉화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단수 공천됐다.

류성걸(동구갑)·양금희(북구갑)·홍석준(달서갑)·김영식(구미을)·김형동(안동·예천) 의원 등의 지역구는 아직까지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 지역구 중 일부는 국민추천제 도입이 거론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천이 더디게 진행되자 대구·경북지역을 텃밭으로 인식해 공천을 최대한 늦추는 등 출마자들의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차단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