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생 6년 뒤 절반 된다

김영재 2024. 3. 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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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급 학교들이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개교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은 70명이 입학했습니다.

한 학년당 5개 학급을 운영하려 했지만,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교실 한두 개는 남아돕니다.

남는 교실은 중학생도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등과 중학교를 통합한 이유입니다.

[김미숙/대구 팔공 초·중학교장 : "교육공간 활용이라든지 비교과 교사나 그외 학교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초중 통합학교가 새로운 모델로."]

이 같은 대책은 신입 초등생이 최근 10여 년간 대구와 경북 모두 2만 명 안팎을 유지한 덕분에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입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5살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만 5천 명대, 6년 뒤 입학할 0세 인구는 모두 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은숙/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 :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학교 통폐합,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초등교사 임용도 2013년 4백 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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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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