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시작…실기동훈련 배로 늘려
[앵커]
한미연합의 '자유의 방패' 연습이 오늘(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각 군은 육·해·공·사이버·우주자산까지 활용해 북핵 위협 무력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인데요.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훈련은 공군의 쌍매훈련을 비롯해 전군의 대테러종합훈련과 화생방훈련·사이버안보 훈련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미는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겨냥한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순항미사일을 탐지하고 타격하는 등의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겁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지난달 28일)> "연합 야외 기동훈련은 총 48회를 실시할 예정이며…한반도 전 지역에서 제대별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한미가 연습규모를 확대한 만큼 북한도 반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북한은 연습 기간 앞뒤로 단거리탄도미사일부터 수중 핵어뢰까지 시험하며 다양한 무기체계로 도발했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재래식 차원에서의 미사일 발사나 순항미사일 발사와 같이 자신의 훈련 용도와 개발에 필요한 어떤 기술적 확인 훈련을 하지 않을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공개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만큼 서해상에서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군 당국은 연습기간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만큼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자유의방패 #한미연합 #북한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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